계룡 입암저수지

여행일 : 2021. 5. 30

 

늦은 점심을 먹고 비대면 산책로인 입암저수지를 찾아왔다.

입암저수지는 계룡에서도 마을길을 따라 굽이굽이들어와야

만날 수 있다. 대전근교에 있어서 30분 정도면 올 수 있다.

입암저수지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저수지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사진은 카페 2층에서 찍은 사진이다.

간단하게 차도 한잔하고 느긋하게 산책도 즐기기엔 좋은 장소이다.

카페이름은 유쓰카페이다.

1층과 2층은 카페로 활용중이고, 3층은 펜션으로 운영하는 듯하다.

지하에서는 주말에 공연도 한다고 한다.

작은 길을 끼고 앞에 있는 정자와 카페가 나눠져 있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외부에서 식음료를 사와서 정자에서 먹어도 된다.

점심은 집에서 먹고와서 최애 팥빙수로 디저트타임을 가졌다.

팥빙수를 먹고 이제 산책을 시작하는데 산책로 옆

주택에서 강아지가 나와 반겨줬다.

바나나 냄새를 맡고왔나?

결국 들고 있던 간식 바나나를 나눠줬다.

입암저수지는 저수지를 둘러 데크길 반, 일반 도로 반으로 되어있다.

저수지 크기는 크지않아 도보로 10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다.

운동 삼아 오기보다는 조용히 대화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오기엔 좋을 것 같다.

저수지 물에 비친 나무와 산의 풍경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주는 것 같다.

입암저수지는 카페를 이용하는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조용히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를 들으며

쉬며, 걸으며, 생각하기 좋은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