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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당일치기 위주의 여행기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영광 백수해안도로 본문
여행일 : 2021. 7. 31
오늘은 영광보리굴비를 아직도 먹어보지
못해서 한번 맛보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다.
하도 영광보리굴비 얘기는 많이 들어서
큰 기대감을 갖고 여행을 계획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보리굴비만 먹고
오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아
가는길에 고창에 들려 식사도하고
바다도 보고 가야겠다 생각했다.
37세 아직 젊은 나이지만
지나고보니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흘러가고
어느덧 40대가 다가올것 같았다.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20대
연애때부터 자주 다니는 편이였지만
점점 재미있던 장거리운전이 슬슬 귀찮아지고
그마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거이 당일치기로만 여행을 다니다보니
나이가 더 들면 더 육체적으로도
힘들것 같고, 입맛도 떨어져 먹고싶은것도
많이 없어질꺼 같다는 생각에
더 맛있는것들을 많이 먹고
더 멋지고 좋은데를 많이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피곤해도 틈만나면 여행을 다니고 있다.
아침에 집에서 나갈채비를 하고
늦장을 부리다 보니 고창에 도착하니
바로 점심시간이라 밥부터 먹었다.
오늘 점심은 인터넷을 찾아보니
바지락정식이 있다고 해서
고창에 모꼬지라는 식당으로 갔다.
1인분에 18,000원이면 가격은 꽤 있는편이다.
솥밥이 빠진 상차림이다.
어차피 나야 대단한 블로거도 아니도
이제 막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병아리이기에
당연히 무조건 식사는 내돈내산이다.
그래서 맛도 지극히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고 그러고 싶다.
솔직히 특별할게 없었다.
피자처럼 나온 함초전만 맛있었다.
무침은 내입맛엔 짠편이였고,
함초전에 싸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싸먹어도 그저그랬다.
오히려 함초전 고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본연의 맛을 망치는 듯 했다.
나머지 메뉴들은 그냥 그저 그랬다.
솔직히 1인 18,000원이면 한끼식사로
적은돈은 아닌데, 특별함이 부족했던거 같다.
굳이 별점을 주자면 5점만점에 3점 되는거 같다.
식사 후 구시포해수욕장을 찾았다.
대천이나 경포대 같은 유명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해수욕장 규모는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크기인 듯하다.
점심식사 후 바다에 가니 썰물때였는지
물이 많이 빠져서 바다까지 한참이나 걸어가야했다.
바다는 언제가도 좋다.
막힘 없이 뻥 뚤려서 바다끝이
하늘과 맞닿는 경관을 보면
내 마음도 뻥 뚤려서 씻겨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당일치기 여행이라 시간이 많지 않아
오래 머물진 않았지만
사람도 많지 않고 깨끗하고
경관도 좋았던 해수욕장으로 기억된다.
고창을 이렇게 대충 둘러보고
영광 백수해안도로로 향했다.
백수해안도로는 약 17Km정도 길이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가보니 역시나 명성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낮에 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낙조는 정말 멋지다고
여기저기 얘기들이 많았다.
저녁식사 후에 다시 낙조를
보러와야겠다 생각하고
본래의 목적인 보리굴비집으로 갔다.
국제식당이라는 곳이
평이 좋다고하여 가보았다.
밑반찬이 다양하게 많이도 나왔다.
굴비정식이 1인 18,000원
같은 가격인데도 일단 점심식사한
고창 모꼬지보단 잘나온다.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은 편이였다.
2인에 보리굴비 한마리가 나오는데
기대를 너무 한 탓인가
생각보다 별거 없단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는 워낙 먹거리가 많지 않았으니
별미였지만 요즘은 먹을게 넘쳐나는 세상이다보니
사람들 입맛이 달라진건지,
나만 이런건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이 밑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 맛이 일품이였다.
너무 맛있어서 따로 사올정도였다.
삼합에 홍어는 삭힌 홍어가 아니라서
나같은 초보자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였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보리굴비가 만들어지는 정성을 생각하면
가격도 괜찮은 수준인 것 같다.
주관적인 평가로 4점정도 주고싶다.
식사 후 낙조를 보러 다시
백수해안도로를 찾았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구름이 가득해서 결국
그림같은 낙조는 보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은 여행이 됐다.
하지만 원래 목적은 보리굴비였는데
맛은 봤으니 됐다고 생각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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