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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포구

당일 여행객 2021. 8. 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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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7. 24

 

 

오늘도 주말을 맞이해 서해바다로 떠났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다보니

해수욕장보다는 한적한 포구를 찾았다.

 

역시나 예상대로 포구는 사람들이 없었다.

 

대전에서 가까운 서해바다가

보령과 서천이 있는데

사람이 없는 곳을 찾고 싶다면

보령보다는 서천쪽을 추천한다.

마량포구는 낚시배보다 어선들이 훨씬 많다.

그래서인지 관광지 느낌보다는 시골

어촌마을 느낌이 더 강했다.

요즘엔 지자체에서 이런 조형물들

설치를 잘해 놓는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하는 것 같은데, 실제 큰 효과는 없어보인다.

 

나같은 사람이야 오겠지만

이렇다 할 특별함은 부족하다.

차라리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축제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조형물 위에는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저 멀리 노랗게 단장한 등대가

기다리고 있다.

마량포구의 뷰포인트는 단연

이 노랑등대라고 생각된다.

 

등대 양옆에 그네를 설치해놔서

커피한잔 사들고 가서 부부나

연인끼리 앉아서 바다를 보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 좋을 것같다.

그네에 앉아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이보다 좋은 힐링이 있을까?

그네에 2% 부족함이 있다.

그늘이 없어서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된다는 점이다.

 

가게된다면 양산을 준비하거나

모자를 쓰는걸 추천한다.

마량포구에서 나오는 길에

장승들이 서있다.

바다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마량포구 근처에 동백정이라는

곳이 있는데, 동백 꽃이 아름답게 피는

일몰명소라고 한다.

 

근데 나는 날이 너무 덥고

동백이 필 시기가 아니기에

그냥 패스했는데,

 

동백꽃 개화시기인 1월에서 4월 사이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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