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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훈공원

당일 여행객 2021. 10.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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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10. 2

 

 

 

오랜만에 대전 내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 나섰다.

 

우리부부는 대전에 거주한지는

6년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도

대전 내에 못가본 곳이 제법있다.

 

그동안에는 중소도시에서만

살아봤지, 광역시 이상 큰

도시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 대전에 와서 살게됐을때

느꼈던 점이 공원이 참 많고

잘되어 있다는 점이였다.

 

유성에 유림공원, 은구비 역사공원, 서구에 샘머리공원,

남선공원, 한밭수목원, 중구에 사정공원, 보훈공원, 서대전공원

등등 각 구별로도 산책 또는 운동하기 좋은 공원들이

정말 많았었다. 당연히 아직도 못가본

공원들도 다수 있기에 오늘은 못가봤던

보훈공원에 와봤다.

 

보훈공원은 중구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는 오월드 동물원이 있다.

보훈공원 자체가 그렇게 큰 공원은

아니다보니 주차장도 아주 큰 편은 아니였다.

주차공간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60대 가량 주차가 가능해 보였다.

진입로 양 쪽으로 나무들이 우거져

숲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보훈공원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걸로

봐서는 2007년에 만들어진 공원인 듯하다.

공원 전경은 위에 사진처럼 중앙에

영렬탑을 중심으로 중간중간

조형물들이 위치해 있다.

입구를 중심으로 해서 좌측으로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오면 공원 한편으로 운동시설들이

잘 정비되어있다.

 

배드민턴장과 족구장과 다른공원에서도

보이는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있다.

배드민턴을 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임은 분명해 보인다.

족구장은 코로나로 인해

잠정폐쇄상태이다.

공원에 운동을 즐기러 오신 분들은

조금 있었지만, 공원 산책이나

공원에서 쉬기 위해 방문한

사람은 거이 없었다.

오히려 요즘같은 시기에

그런 점이 더 좋은 것 같다.

 

조용히 산책하고 앉아서 쉬다

갈 수 있는 조용한 장소.

공원을 걸으며 세워진 조각상과

전시물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날씨도 좋고, 조용하고 여유롭게 만끽하는

이런 자유가 이 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그 분들의 희생으로 가질 수 있게 된 시간이라는

점에서 한번 더 감사함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가족들이 함께와서 휴식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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