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자연휴양림

여행일 : 2021. 6. 2

 

여행을 가서 숙박을 하고 온게 정말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밖에서 잠을 자면 잠자리가 불편해서인지 잠을 설쳐 피곤하고,

다음날 다시 집에 가려면 하루가 아니라 이틀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여행을 다녀도 당일치기로 가고 거의 잠은 집에서 자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엔 올해 새로 생겼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중

유일하게 산이 아닌 바다 전망이라고 하여 방문해봤다.

방을 잡기 위해서는 엄청난 순발력이 필요했다. 경쟁이 치열했기에...

위에 사진에서 봤듯이 아직 일부 구간은 조경을 위해 공사중인 곳도 있다.

하지만, 공사중인 것을 감안해도 전망은 정말이지 최고이다.

또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좋은 이유는 저렴한 가격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펜션의 경우도 이정도 전망과 시설이라고 한다면 1박에 비수기 기준 최소 10만원

이상을 하지만 여기는 비수기 4인실 기준 독채가 4만원, 휴양관은 3만9천원이다.

가성비 최고의 숙박 겸 휴양시설이다.

 

나는 손가락이 늦어 비수기 4인실 휴양관 3층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시설은 역시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사용감도 거의 없고 깨끗한 상태이다.

주방은 기본적인 인덕션, 전기밥솥, 4명이 식사가 가능한 식기류와

설거지 세제, 수세미, 냉장고 등이 비치가 되어있다.

쓰레기는 처음 입실할때 천원을 내면 종량제 봉투를 제공해준다.

퇴실하는 길에 차단기를 지나 바로 분리수거장과

종량제 봉투를 버릴수 있는 쓰레기장이 준비되어있다. 

오른쪽에 옷장과 침구류가 들어있는 장이 있다.

에어컨도 있는데 에어컨은 사용하려면 일정비용을

입실전에 결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그렇게 더운 시점에 여행을 간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아

금액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3층이라서 그런지 전망은 좋다.

1층도 층고가 있어서 생각보다 낮지 않다.

역시 서해는 일몰을 빼 놓을 수 없다.

사진은 숙소 베란다에서 본 일몰 모습이다.

다시 봐도 정말 멋진 풍경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휴양관 전경이다.

휴양관은 이런 건물안에 1층부터 3층까지 있고,

각 층에 약 5개 호실씩 있다.

독채는 독채단위로 주차선이 따로 있다.

휴양관은 일반 주차장처럼 주차공간이 모여있다.

 내부 독채의 모습은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해안가 쪽은 낮게, 해안보다 높은 쪽은 앞 건물에

풍경이 가려지지 않도록 이렇게 높게 만들어져있다.

독채는 프라이버시가 확실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지어져 있다.

독채를 이용하고 싶으면 빠르게 예약해야한다.

전망대로 향하는 산책로도 정비가 잘 되어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고군산군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지인이 서해안에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숙소로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였다.

 

혹시나 이글을 보고 가보고 싶은 분들이 있을까하여 홈페이지주소를 남겨본다.

https://www.foresttrip.g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