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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향수호수길

당일 여행객 2021. 8. 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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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4. 18

 

오랜만에 운동삼아 사람 없는 산책로를 찾다

충북 공식블로그에서 비대면 안심관광지라고 하여

옥천에 향수호수길이라는 곳을 찾아내서 가보았다.

차량통제를 하고 있어 주차는 길건너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다.

주차장은 네비에 "옥천선사공원"으로 찾으면 된다.

주차를 하고 호수길은 수변전망대라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오면 손소독제와 향수호수길 안내도가 있다.

코스는 향수바람길과 향수호수길 2가지로 되어있고 우리는 호수길을 선택했다.

향수호수길은 날망마당에서 주막마을까지 왕복 3시간 반이나 걸리는 상당한 거리이다.

끝까지 다녀오기엔 부담스러워 나와 와이프는 황새터까지만 다녀왔다.

역시나 비대면 여행지답게 일요일이였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숲이 우거져 풀과 나무의 냄새가 싱그로웠다.

숲을 걸으며 대청호반까지 볼수 있는 산책코스가 얼마나 있을까?

옥천에서 신경써 조성한 관광지라는 느낌을 받았다.

길을따라 풍경을 보며 걷다보니 어느새 물비늘전망대에 도착했다.

물비늘전망대에 서있으면 시원한 강바람이 온몸을 스쳐간다.

물비늘전망대에서는 그래도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을 몇 팀 만날 수 있었다.

산책을하면서 지나친 사람들은 손에 꼽을만큼 적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집에서만 답답하게 있기보다는

한번씩 사람 없는 곳을 찾아 바람쐬는 힐링도 필요한 것 같다.

걷다보면 중간중간 멋진 풍경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준비되어있다.

요즘 밟기 힘든 흙길과 일부구간은 야자매트가 푹신하게 깔려있고,

나무데크로 조성한 향수호수길은 부담 없이 가족단위로

멋진풍경을 배경삼아 바람쐬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비대면 여행지로 제격인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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