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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은파유원지,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당일 여행객 2021. 12.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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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11. 27

 

 

 

몇달 전 한참 명태찜이 너무 맛있어서

군산을 한달정도 매주 간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그 명태찜이 먹고싶어

군산을 다녀오기로 했고,

음식만 먹고 오기엔 거리도 멀고

하루가 아쉬워 여행삼아

군산 은파유원지와 서천 장항에 위치한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그 맛있던 명태찜은 다음 글을

통해 소개 해볼까 한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음식점과 가까운

은파유원지부터 찾았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은파유원지를

구경하려고 걸었다. 대부분이 동네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나온 것 같았다.

공영주차장쪽은 산책로가 미제저수지를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산책하거나 운동하기에는 좋아보였다.

걷다보니 저수지 중앙에 다리가 보였는데

다리 주변이 더 볼거리가 많아보여서

다시 차를 타고 다리쪽으로 가보았다.

다리근처에도 주차할 곳은 중간중간

노상주차장처럼 잘 되어있었고

오히려 다리 주변이 관광지 느낌이 물씬났다.

저수지에는 오리들이 제법 많았고

아이들과 탈 수 있는 수상놀이기구도

작게 만들어져 있었다.(유료)

다리 이름이 물빛다리라고 한다.

사랑의 문을 지나면 다리가 저수지를 가로지른다.

날씨도 좋고 저수지라서 물도 잔잔하고

마음도 여유로움이 생겨난다.

은파유원지는 시끄럽고 북적이는 느낌보다는

조용하고 여유롭고,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느껴졌다.

 

은파유원지를 간단히 둘러보고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자리를 옴겼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규모가 제법 있었다.

이름대로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있어서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나무와 풀냄새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 너무 좋았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일반 산림욕장과

다르게 바닷가 바로 옆에 있어서

산림욕과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두배로 좋았던 것 같다.

산림욕장을 걷다보면 머리위로

구조물이 보이는데, 얼마전에 새로 생긴

장항스카이워크라고 한다.

 

여기서 보는 일몰이 또 기가막히다고 하는데,

우린 일몰까지는 보지 않고 돌아와서

스카이워크는 이용하지 않았다.

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데

썰물때여서 갯벌이 보였다.

아~ 너무 여유롭다...

너무 좋다

스카이워크 길이도 꽤나 되어 보였다.

위에서 보면 더 잘보이긴 할텐데

바람이 차가워져서 따뜻하게 입고

올라가 봐야 할 것 같았다.

길을 따라 경치를 즐기며 걷다가

중간 중간 사진을 찍어도

너무 잘나왔다.

이번 주말도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날씨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곳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앞으로도 좋은 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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