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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해피초원목장

당일 여행객 2021. 11.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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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11. 14

 

 

 

오랜만에 춘천에 볼일이 있어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편도 3시간 반이나 걸리는 먼 거리여서

다녀오는데 힘이 좀 들었다.

 

오늘 여행지는 춘천에 위치한 해피초원목장이다.

해피초원목장은 체험형 목장으로

양과 소, 말, 토끼, 관상용 닭, 칠면조,

기니피그, 공작, 강아지, 당나귀가 있고

양과 소, 토끼에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했다.

들어가는 입구에 간략한 이정표가 준비되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춘천시민은 4천원 그외 일반인은 6천원이다.

매표소 앞쪽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과 놀이기구가 조금 준비되어있다.

토끼들은 사람이 오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가까이 달려온다.

관상용 닭과 공작은 한 울타리 안에 있었다.

중간 중간 쉼터와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앉아서 주변을 둘러 보기에도 좋았다.

매표소를 지나 얼마 가지 않으면

목장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카페처럼

인테리어 되어 있는 건물에서는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 중이였다.

 

수제 한우버거가 시그니쳐 메뉴인 듯 한데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와서 먹지 못해서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양들에게 먹기주기 체험도 있는데,

바구니에 건초가 조금씩 담겨져 있고

한사람당 한바구니씩 체험 가능하다.

소와 양 먹이주기 체험은 무료이다.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눈이 큼지막해 참 이뻤는데

매력이 가려졌다.

골든리트리버 노견 부부이다.

처음 보는데도 꼬리를 흔들어주고

사람을 참 좋아했다.

방목장 올라가는 길이다.

방목장에는 방목 중인 양들이 있고

농장은 구조는 주차장에서 언덕을 올라와

매표소와 체험장과 쉼터, 음식점이 있고

또 다시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면

방목장이 있는 식 이였다.

방목장에 올라오면 체험장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방목되어 있는 양들은 무리를 지어

이끼나 풀들을 뜯으며 자유롭게 다니고 있었다.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양처럼

꼼짝도 안하고 포즈를 취해줬다.

 

연인이나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았었고,

아이들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오는길도

춘천호를 보며 주변을 도는 길이라서

경치보는 맛도 좋았었다.

 

오랜만에 자연을 느끼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서울 경기에서는 어느정도 가볼만한 거리이지만

경기 이남 지역에서는 당일치기로는 어려울 듯하고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코스로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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